잠재된 공격본능 살아난 구자철,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데뷔골 작렬 평점 3점
스포츠/레저 2012/02/19 11: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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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SPORTS1 방송화면 캡처

잠재된 공격본능을 폭발시킨 구자철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리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구자철은 18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22라운드 바이엘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서 데뷔골을 넣었다.



전반 25분 레버쿠젠의 스테판 키슬링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후반을 맞은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구자철이 사샤 묄더스가 아크 정면에서 뒤로 흘려준 공을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15분 레버쿠젠의 카스트로에게 역전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19분 키슬링, 후반 25분 안드레 슈얼레에게 잇달아 골을 허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결국 1-4 완패를 당했다.



독일의 ‘빌트’는 데뷔골을 터뜨린 구자철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3점(1점 최고평점-6점 최저평점)을 부여했고, 나머지 아우크스부르크 선수들에게는 4점에서 5점의 저조한 점수를 매겼다.



한편, 함부르크의 손흥민은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전에 후반 26분 마르셀 얀센 대신 교체 투입됐지만 한 차례 볼을 잡은 것을 제외하고는 슈팅 한 번 하지 못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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