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킹’ 앙리, 아스널 유니폼 입고 복귀전에서 결승골 터뜨리며 FA컵 32강 진출
스포츠/레저 2012/01/10 18: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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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아스널 FC 홈페이지

‘킹’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 복귀전을 치르자마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변함없는 클래스를 선보였다.



아스널은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리즈와 홈경기에서 후반 22분 교체 투입한 ‘돌아온 레전드’ 티에리 앙리(35)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아스널은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몰아붙였지만 쉽사리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23분 결국 티에리 앙리를 그라운드에 투입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앙리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에 보답이라도 하듯 후반 34분 미드필더 알렉산더 송의 침투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각적인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아스널은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를 1-0으로 끝냈다.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앙리는 이번 결승골에 인해 자신의 존재 이유를 증명했다”고 전했다.



‘클래스는 변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증명하며 아스널의 히든카드로 떠오른 ‘킹’ 앙리가 반 페르시에게 의존되어있던 공격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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