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김연아-박태환, 올해의 스포츠스타 1,2,3위 기록 ‘박지성 6년 만에 1위 탈환’
스포츠/레저 2011/12/28 16:47 입력 | 2011/12/28 16:56 수정

100%x200
‘산소탱크’ 박지성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에 등극했다. 박지성은 2005년 1위로 등극한 이후 6년 만에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맹활약중인 박지성은 57.6%의 지지로 55.9%를 얻은 김연아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2005년 이후 6년 만에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지성은 27일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박싱데이의 사나이’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부터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던 ‘피겨여왕’ 김연아는 올해 여론조사 결과에서 2위에 선정됐다. 김연아는 강원도 평창이 세 차례의 도전 끝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큰 힘을 보탰고, 10위 내 선수로는 유일한 여성으로 이름을 올렸다.



3위에 오른 ‘마린보이’ 박태환은 제14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 금메달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2011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 남자 자유형 400m, 1,500m 금메달 등 연신 금빛 물살을 가르며 26.0%의 지지율로 3위를 차지했다.



박지성-김연아-박태환에 이어 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에 진출한 이대호가 4위를 차지했고, 대한민국 ‘캡틴’ 박주영은 5위를 차지했다.



한편, 박지성과 김연아는 성별 선호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남자는 박지성(65.7%), 여자는 김연아(65.3%)를 선호했다. 박지성은 10대부터 50세 이상까지 전 연령대 남성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특히 20대 남성 4명 중 3명(76.7%)은 박지성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들의 축구사랑을 실감케 했다.



■ 2011년 올해를 빛낸 스포츠스타



1위 박지성(57.6%)

2위 김연아(55.9%)

3위 박태환(26.0%)

4위 이대호(6.5%)

5위 박주영(5.4%)

6위 박찬호5.0%)

7위 추신수(3.2%)

8위 이승엽(2.3%)

9위 최경주(2.2%)

10위 기성용(1.9%)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