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일, “故 김영애 아나운서 내 아이 임신-낙태했다” 갑작스런 충격 발언
연예 2011/12/06 10:27 입력
영화배우 신성일이 연극배우 및 동아방송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故 김영애 아나운서가 자신의 아이를 낙태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신성일은 지난 5일(월)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춘은 맨발이다’ 출판 간담회에서 “아내 엄앵란도 모르는 애절한 얘기를 이 책에 담았다”며 ‘비밀의 여인’으로 알려진 故 김영애를 언급했다.
신성일은 “1973년도 얘기다”라고 말을 시작하며 “아내가 있으면서 어느 여인을 사랑했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겠지만 그 여인은 죽었다. 교통사고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눈뜨고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면 남자로서 비겁한 거죠. 나는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김영애는) 1985년도에 고인이 됐으니 20년도 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신성일은 1970년 국내에서 그녀를 처음 만난 뒤 김영애가 거주하던 미국과 그가 해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외국에서 주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아이를 가진 후 낙태한 사실까지 밝혀 주변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국제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 얘기(아이를 가졌다는)를 들었는데, 통신 상태가 안 좋아서 큰 소리로 말해야 서로 알아듣는 시절이었습니다. 집안 식구를 피해서 친구 사무실에서 통화했는데 뭐라 말을 못 했어요. 떼라, 낳아라 고함을 질러야 하는데 그 말을 못했어요. 나는 멍청한 상황에 있다가…그쪽에서 ‘그럼 알아서 할게요’ 하고 끊었는데, 그 뒤로 1년 동안 소식이 두절됐어요. 그리고 베를린영화제에서 다시 만났죠”라고 고백했다.
신성일은 엄앵란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 이야기를 처음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요즘 정치판이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굉장히 살벌한데, 사랑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배려나 여유를 가질 수 없다”며 “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고 이 얘기가 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일은 故 김영애 아나운서에 대해 “외국에서 몇 개월간 같이 다니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런 여인이 죽었다”며 “생애 최고로 사랑했던 여인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신성일은 지난 5일(월)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춘은 맨발이다’ 출판 간담회에서 “아내 엄앵란도 모르는 애절한 얘기를 이 책에 담았다”며 ‘비밀의 여인’으로 알려진 故 김영애를 언급했다.
신성일은 “1973년도 얘기다”라고 말을 시작하며 “아내가 있으면서 어느 여인을 사랑했다는 것은 온당치 못하겠지만 그 여인은 죽었다. 교통사고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러니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죠. 눈뜨고 살아 있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면 남자로서 비겁한 거죠. 나는 비겁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김영애는) 1985년도에 고인이 됐으니 20년도 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신성일은 1970년 국내에서 그녀를 처음 만난 뒤 김영애가 거주하던 미국과 그가 해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외국에서 주로 만났다고 고백했다. 또한 자신의 아이를 가진 후 낙태한 사실까지 밝혀 주변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국제전화 통화를 하면서 그 얘기(아이를 가졌다는)를 들었는데, 통신 상태가 안 좋아서 큰 소리로 말해야 서로 알아듣는 시절이었습니다. 집안 식구를 피해서 친구 사무실에서 통화했는데 뭐라 말을 못 했어요. 떼라, 낳아라 고함을 질러야 하는데 그 말을 못했어요. 나는 멍청한 상황에 있다가…그쪽에서 ‘그럼 알아서 할게요’ 하고 끊었는데, 그 뒤로 1년 동안 소식이 두절됐어요. 그리고 베를린영화제에서 다시 만났죠”라고 고백했다.
신성일은 엄앵란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밝히며, 이 이야기를 처음 공개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요즘 정치판이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굉장히 살벌한데, 사랑하는 마음을 갖지 않으면 상대에 대한 배려나 여유를 가질 수 없다”며 “사랑 얘기를 하고 싶었고 이 얘기가 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성일은 故 김영애 아나운서에 대해 “외국에서 몇 개월간 같이 다니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런 여인이 죽었다”며 “생애 최고로 사랑했던 여인이다”라고 고백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