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성관계 남자 보단 여자가 더 따져...
경제 2011/10/24 18:01 입력 | 2011/10/24 18: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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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 둘 중 결혼할 상대에 대해 순결과 진실성을 더 따지는 성별은? 이란 이색적인 질문에 남자보다는 여자가 순결과 진실성을 따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 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 필링유는 미혼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다른 조건은 양호하나 순결, 진실성이 미심쩍을 경우 배우자감으로 수용가능 여부’ 를 묻는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하였다.



결과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예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용할 수 있다’고 답한 비중은 남성이 45.6%이고, 여성은 10%가량 낮은 35.9%를 차지했다. ‘배우자로 수용 가능한 순결, 연애경험 한도’에 대해서는 남녀(남 35.5%, 여 49.8%) 모두 똑같이 ‘(여러명과) 문란한 연애경험만 없으면 (무방)’ 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동거 경험 없으면 무방’(남 30.5%,여 16.6%), ‘사실혼까지 수용’(남 15.1%,여 13.3%) 등이었다.



비에나레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여성이 외모 등 조건이 뛰어나면 당연히 이성에게 인기가 있어 연애경험도 많을 것으로 생각하나 결혼 후에는 가정을 지킬 것으로 믿는 경향이 이어 크게 개의치 않는다” 라며, “그러나 여성들은 진실성이 부족하고 연애경험이 많은 남성은 결혼 후에도 외도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경계하게 된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링유의 조은영 매니저는 “최근에는 결혼이 전반적으로 늦어지면서 결혼 전 어느 정도의 이성교제는 ‘인기의 척도’로 여겨진다”며 “무분별한 이성교제를 제외한 상식적 수준의 교제는 수용하는 추세”라 말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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