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완득이> 김윤석, '말 안 듣는 배우와 앞으로 함께 하고파'
문화 2011/09/27 17:56 입력 | 2011/09/27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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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로 데뷔해 <청춘만화>, <내사랑>으로 남다른 통찰력과 섬세한 연출력을 이정받은 이한 감독의 네 번째 영화 '완득이'의 시사회가 열렸다.



27일(화) 오후 2시 서울시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사사회에는 주연배우 김윤석, 유아인이 참석했다.



김윤석은 전 작에서 하정우, 강동원 등 기센 후배들과 함께하셨는데 이번에도 만만치 않다. 촬영 호흡이 어땠는가에 묻는 기자의 질문에 "지금까지 했던 하정우, 강동원, 유아인 이 모두는 내 말을 잘 안 듣는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배우들이 말 안 듣는 모습이 굉장히 좋다"며 "이런 배우들과 연기를 하면 신선한 에너지를 받아 나도 힘을 얻게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 작과는 다른 성향의 캐릭터에 대해 묻자 "이번 작품은 70만 부 이상이 팔린 소설이니 70만 명 이상이 읽었다는 이야기다. 독자들 나름의 머릿속에 이동주 선생이 탄생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생각하는 시나리오에 맞는 이동주, 김윤석의 이동주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려령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완득이'는 오는 10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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