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16개 품폭 선정 발표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오늘 오후 프레지턴드 호텔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1차 선정 품목’ 16개 품목을 발표했다.



포함된 항목은 골판지상자, 프레스 금형, 순대, 고추장, 된장, 재생타이어, 기타인쇄물, 아스콘, 세탁비누, 플라스틱 금형, 자동차재 제조 부품, 청국장, 간장, 막걸리, 떡, 절연전선 등 16개 품목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이란 중소기업의 사업 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업의 참여를 금지하는 제도로 중소기업 적합 업종에 포함되는 품목으로 지정되면 대기업의 사업 참여 제한 조치와 함께 기존 사업을 하고 있던 대기업은 사업 이양을 권고 받게 된다.



동반위는 1차로 16개 품목을 선정된 것과 관련해 “많은 품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양보의 정신을 발휘했다” 며 “자율적으로 사업조정을 한 것을 의미 있게 평가한다” 고 밝혔다.



또한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종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생발전 및 상생협력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중소기업은 기술개발과 투자확대, 제품 안정성에 더욱 힘을 쓰고,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 드린다” 라고 밝혔다.



한편 동반위는 1차 검토 품목 45개 중 이날 선정된 16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29개 품목은 10월 중 추가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또 1차 검토 품목 이외 신청이 들어왔던 173개에 대한 검토도 올해 안에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