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괴물로 알려진 ‘네시’를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나 화제다.



13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인근 루이스턴의 주민 존 로(31)씨가 영국 최대 담수호인 스코틀랜드 네스호에서 검은 물체를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네스호에서 양어장을 운영하는 로는 호수위로 떠오른 무지개를 보고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호수 속에서 커다른 뿔이 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괴 생명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순간 네시라고 확신한 로는 괴물이 물 속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



로는 “날마다 네스호에서 일하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며 자신도 “사진을 직접 찍기 전까지는 네시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몇몇 주민은 고기를 잡으러 수중으로 다이빙하는 새들이거나 물에 띄워진 부표라고 주장했다.



한편, 1933년 영국인 부부가 관광 도중 거대한 공룡 같은 검은 물체를 봤다고 주장한 이후 네시를 목격했다는 사람은 많지만 실체가 확인된 적은 없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