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 조세형, 2년전 강도행각 들통나 체포... '초라한 대도'
정치 2011/09/09 15: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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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 조세형이 강도 혐의로 또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금은방 업주와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조세형 씨(73)와 공범 김 모씨(63), 이 모씨(47)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일당은 지난 2009년 4월 13일 저녁 8시께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한 금은방 건물 3층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 3명을 위협하고 현금 30만원, 금목걸이 1점, 금은방 열쇠 등 6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은방 업주가 금은방 건물 3층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아내고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세형은 1980년대 부유층 집만 상대로 대담한 절도 행각을 벌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며 '대도(大盜)'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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