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터널 붕괴, 발파작업 중 바위가 무너져...인부 3명 사망, 3명 중상
정치 2011/09/08 09: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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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MBC 뉴스



어제(7일) 저녁 경북 봉화 터널 공사현장에서 바위가 무너져 내려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지점은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국도 36호선으로 경북 봉화와 울진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터널이다.



이날 사고는 터널 입구로부터 350m 파 들어간 지점에서 지름 2m에 무게 4톤이 넘는 바위가 무너져 내려 터널 내부에서 작업하던 인부 6명이 돌더미에 깔렸으며 이 가운데 김모(58) 등 3명은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어 30분 후 근무 교대를 기다리던 또 다른 인부들도 현장에 있었지만 붕괴 장소와는 거리가 멀어 화를 피했다.



경찰은 발파작업을 하기 위해 폭약을 장전하는 중에 바위가 떨어져 인부들이 깔려 죽은 것이라고 밝히고 오늘 오전 현장 감식과 함께 공사업체에서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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