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조카 2명 피살-자살 숨진채 발견, 재산 다툼이 원인?
정치 2011/09/07 11:05 입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5촌 조카 두명이 연달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6일 새벽 5시 반쯤 서울 우이동 북한산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증손자이자 박 전 대표의 5촌 조카인 박 모(50)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오전 10시쯤 박근혜 전 대표 또다른 5촌 조카 박 모(52)씨가 인근에 위치한 북한산 용암문 인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피살 현장과 자살 현장이 불과 3㎞ 떨어진 거리였으며 피살당한 박씨와 자살한 박씨는 사촌지간으로, 자살 현장에서는 흉기가 발견됐다.



자살한 박씨와 피살당한 박씨는 지난 6일 새벽 함께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길에 북한산 등산로 입구에 함께 내린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대리운전 기사는 두 사람이 재산 문제로 다퉜다고진술했다.



경찰은 자살한 박씨가 피살된 박씨를 흉기로 살해한 후 자살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