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의 기업 간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대기업 대졸 신입사원 연봉이 3500만원에 육박, 중소기업 평균보다 1000만원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5일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액 순위 500대기업 중 조사에 답한 4년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연봉은 3473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소기업 81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2279만원으로 조사됐다.



외국계기업(28개사)과 공기업(40개사) 신입 연봉은 각각 2909만원과 2588만원이었다.

조사에 답한 대기업 업종별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모두 3,000만원 이상 달했으나 업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업종별로는 금융 분야 기업 초임이 3804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건설(3599만원) IT정보통신(3558만원) 기계철강(3542만원) 석유화학(3494만원) 순이었다.



반면 식음료·외식(3160만원) 업종과 자동차(3180만원) 업종의 신입직 초임 평균은 3000만원대 초반으로 평균연봉을 밑돌며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