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출마설,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긴장하는 정계'
정치 2011/09/02 11: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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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출마설에 정치계가 술렁이고 있다.



10월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무소속 출마설이 돌고 있는 안 원장은 그동안 한나라당과 민주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고사해왔다. 하지만 "정치는 체질에 안 맞는다. 내겐 권력 욕심이 없다 하지만 (정치)현실을 보고 있자니 점점 화가 난다"고 밝히며 정치권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그동안 안 원장이 여러 언론과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정치에 뛰어들 생각은 없지만 현 정치 상황에 강한 불만을 제기 해온것. 이 때문에 정계에서는 안 원장의 정계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 간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안 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쾌감이 아니고 짐이다, 혼자서는 절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안다”면서 “화도 조금씩 나고 있다. 나 자신을 보면 정치인과 안 맞는 게 확실한데, 현실을 보고 있자니 점점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편 안 원장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라 밝히면서 "출마한다면 100% 무소속"이라고 말해 더욱 안 원장의 행보에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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