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프랑스 우승팀 릴 이적 임박 이적료가 관건으로 작용할 듯
스포츠/레저 2011/08/17 13: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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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시장 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주영(AS모나코)이 지난 시즌 프랑스리그 우승팀 릴 이적에 합의했지만 이적료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상황이라고 프랑스 언론이 전했다.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릴이 박주영을 영입하기로 했지만 이적료를 놓고 모나코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릴은 박주영에게 2년간 150만 유로(약 23억원)을 제시했다. 이적 마감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박주영 역시 개인 협상에 합의를 한 상태지만 소속팀 모나코가 여전히 600만 유로(약 96억 원)를 고수중이라 합의를 하지 못한 상황이라 전했다.



릴이 적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는 이유는 박주영의 군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릴은 지난 시즌 21승13무4패, 승점 76점으로 57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게다가 박주영이 이적 조건에 넣었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가지고 있다.



한편, 박주영이 내달 1일까지 이적을 하지 못할 경우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프랑스 2부리그에서 뛰어야 하는 상황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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