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헨더슨, 광복절 맞아 ‘태극기 입장, 한국말 소감’ “한국팬 사랑해요”
스포츠/레저 2011/08/16 11:05 입력

100%x200

▲ 사진 출처 = UFC 홈페이지 캡쳐

한국계 파이터 벤 헨더슨(28, 미국)이 광복절 날 태극기를 두르고 입장을 한 후, 경기 승리 후 승리 소감을 한국말로 남기며 ‘한국사랑’을 몸소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벤 헨더슨은 8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UFC Live5에서 압도적 경기력을 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2연승에 성공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한 헨더슨은 이날 경기에서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해 광복절을 맞이하는 국내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UFC 데뷔전에도 대형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던 벤 헨더슨은 자신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UFC 7연승을 달리고 있는 밀러를 상대로 3라운드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고 몰아 붙였다. 특히 WEC 시절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파워와 기량을 선보였다.



1라운드를 파운딩으로 기선을 제압한 벤 헨더슨은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도 짐 밀러를 끊임없이 몰아붙였다.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벤 헨더슨은 효율적인 파운딩으로 짐 밀러를 완벽히 제압했다.



경기 후 벤 헨더슨은 한국말로 "한국팬 많이 사랑해요,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우승 소감을 말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벤 헨더슨은 ‘힘, 명예, 전사’라는 문신을 한글로 새기는 등 어머니 조국에 대한 긍지와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