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재계약 확정, 2013년까지 맨유서 뛴다… 연봉 80~90억원 선
스포츠/레저 2011/08/13 10:32 입력 | 2011/08/13 10:35 수정

100%x200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결국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1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2012-13시즌까지 올드트래포드에서 활약할 것”이라며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박지성은 계약기간을 2~3년으로 잡았지만 결국 맨유의 뜻대로 1년 재계약하는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박지성의 연봉이 약 80~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계약에 합의한 박지성은 “맨유에서의 모든 순간이 즐거웠다. 맨유 역사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맨유가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박지성은 몇 년간 맨유에서 중요한 선수로 활약해왔다. 최근 시즌에는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대단한 능력과 에너지를 보여줘 왔다”며 “맨유 선수단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다양한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라고 재계약에 만족해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까지 177경기에 출전해 24골을 기록했고 FIFA 클럽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등에서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제 몫을 다했다.



한편, 박지성은 15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