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실축한 김경중, 미니홈피에 "꼭 넣고 싶었는데 미안하다" 눈물의 글 올려…
스포츠/레저 2011/08/11 17:59 입력

▲ 사진 출처 = 김경중 미니홈피 캡쳐
스페인과의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아쉽게 승부차기를 놓쳤던 김경중(20.고려대)이 미니홈피를 통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김경중은 미니홈피에 글을 통해 현재의 심경을 표현했다. “나로 인해 이렇게 허무하게 되어 버려서 고개 숙여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고 밝힌 김경중은 “이를 계기로 해서 더욱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김경중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얘들아 미안하다. 정말 너희들 인생의 한 번 뿐인 기회를 내가 날려버린 거 같아서 정말 미안하다”면서 “나도 잘하고 싶었고 꼭 넣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구나”라며 동료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또 “감독님, 코치님,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에 연장 전·후반 연장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여덟 번째 키커로 나선 김경중은 크로스바를 넘기는 슈팅으로 한국이 아쉽게 패배했다.
김경중은 승부차기를 실축한 직후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흘렸다. 대표팀 동료들은 패배에도 웃으면서 김경중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경중의 글을 본 수비수 민상기(수원)는 “킴콩! 넌 최고야. 왜 미안해해 임마… 절대 그런 거 없어. 우린 동료잖아. 화이팅하자고!”라며 김경중을 다독였고, 미드필더 백성동 역시 “김경중은 이번 대회에 우리 팀의 첫 골을 넣은 선수다. 이런 경험과 함께 모두 배우는 것”이라며 동료의 실수를 독려했다.
대표팀 감독 이광종 감독 또한 “김경중 선수가 실력이 부족해 넣지 못한 게 아니다”면서 “운이 따르지 않아 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김경중은 미니홈피에 글을 통해 현재의 심경을 표현했다. “나로 인해 이렇게 허무하게 되어 버려서 고개 숙여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다”고 밝힌 김경중은 “이를 계기로 해서 더욱 더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또한 김경중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얘들아 미안하다. 정말 너희들 인생의 한 번 뿐인 기회를 내가 날려버린 거 같아서 정말 미안하다”면서 “나도 잘하고 싶었고 꼭 넣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구나”라며 동료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또 “감독님, 코치님,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정말 죄송합니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국은 스페인과의 대회 16강전에서 전·후반 90분에 연장 전·후반 연장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여덟 번째 키커로 나선 김경중은 크로스바를 넘기는 슈팅으로 한국이 아쉽게 패배했다.
김경중은 승부차기를 실축한 직후 그 자리에 주저앉아 펑펑 눈물을 흘렸다. 대표팀 동료들은 패배에도 웃으면서 김경중을 위로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김경중의 글을 본 수비수 민상기(수원)는 “킴콩! 넌 최고야. 왜 미안해해 임마… 절대 그런 거 없어. 우린 동료잖아. 화이팅하자고!”라며 김경중을 다독였고, 미드필더 백성동 역시 “김경중은 이번 대회에 우리 팀의 첫 골을 넣은 선수다. 이런 경험과 함께 모두 배우는 것”이라며 동료의 실수를 독려했다.
대표팀 감독 이광종 감독 또한 “김경중 선수가 실력이 부족해 넣지 못한 게 아니다”면서 “운이 따르지 않아 킥이 골대를 벗어났다. 모두들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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