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망주’ 곽민정, 김해진 시즌 첫 국제대회 참가, 7일 출국
스포츠/레저 2011/08/08 10: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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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요정’ 곽민정(17, 수리고)과 ‘슈퍼 루키’ 김해진(14, 과천중)이 시즌 첫 국제 대회인 뉴질랜드 환태평양 대회에 참가한다.



곽민정과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곽민정, 김해진이8월 11일부터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환태평양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에게 있어 환태평양 대회는 2011-2012 시즌 첫 국제 대회. 곽민정은 시니어부문에, 김해진은 주니어부문에 각각 참가할 예정이다.



곽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초로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인 “East of Eden(에덴의 동쪽)”과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Gaîté Parisienne’(쾌활한 파리인)”을 선보이게 된다.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곽민정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이게 되는 자리라서 떨리기도 하지만, 그 동안 오랜 준비를 해온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진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국제 대회라 설렌다.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참가를 앞두고 국제 대회에서 프로그램을 점검해 보고 싶다”며,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 4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김해진은 주니어 그랑프리대회 2차 호주, 4차 루마니아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 김해진은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인‘베토벤의 월광’, 지난 시즌과 동일한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E단조’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곽민정과 김해진은 8월 11일(이하 현지시각)부터 13일까지 뉴질랜드 더니든(Dunedin)에 위치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14일에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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