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특보 내린 가운데 기상청 29일(금)까지 250mm 비 내릴것으로 전망
경제 2011/07/27 10:30 입력 | 2011/07/27 1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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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기상청

기상청은 "지난 26일(화)부터 현재까지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및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60mm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와 같은 집중호우에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 대기중·하층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불안정이 강화, 우리나라 북동쪽 사할린 부근에 저지고기압으로 인해 기압계의 흐름이 정체되어, 좁은 지역에 강수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강수대가 강약을 반복하는 원인은 강한 불안정에 의해 집중호우가 내린 후 일시 불안정이 해소되고, 다시 불안정이 강화되어 호우가 발생할 때 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문산의 경우 1시간 최다 강수량은 09시 현재 66.0mm로서 2001년 12월 7일 관측 이래 1시간 최다 강수량 극값 1위를 경신하였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는 비가 29일(금)까지 이어지면서 최대 250mm이상의 많은 비가, 27일(수) 오전까지와 27일(수) 밤부터 28일(목) 오전사이에는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남해안지방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한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길 당부했으며, 그 동안 내린 많은 비로 지면이 약해진 가운데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축대붕괴·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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