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젠 ‘짝퉁우유’까지? ‘짝퉁우유’ 대량 유통
경제 2011/07/26 15:34 입력
중국에서 대표적인 유제품 업체 멍뉴(蒙牛) 브랜드를 사용한 이른바 '짝퉁 우유'가 대량 유통돼 당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쓰촨성 청두 일대에 멍뉴가 생산하는 우유 제품과 육안으로는 구별이 안 되는 포장을 한 가짜 우유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우유를 구매해 마신 소비자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가짜 우유 구매자들은 “포장이나 상표 등 외관으로는 진짜 멍뉴 우유와 구별이 안 되지만 내용물은 일반 우유 빛깔보다 탁하고 콩비지처럼 걸쭉했으며 역겨운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당국 조사 결과 이 가짜 우유는 지난 5월 청두의 한 우유 도매상을 통해 4천 개가 유통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우유를 유통한 도매상은 "들여올 당시 위생 당국이 발급한 품질검사 결과표가 있어 달리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시중에 유통된 가짜 우유 가운데 200개를 회수해 성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불량 우유가 허베이(河北)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고 유통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쓰촨성 청두 일대에 멍뉴가 생산하는 우유 제품과 육안으로는 구별이 안 되는 포장을 한 가짜 우유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우유를 구매해 마신 소비자들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의 증세를 보였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가짜 우유 구매자들은 “포장이나 상표 등 외관으로는 진짜 멍뉴 우유와 구별이 안 되지만 내용물은 일반 우유 빛깔보다 탁하고 콩비지처럼 걸쭉했으며 역겨운 냄새가 났다”고 말했다.
당국 조사 결과 이 가짜 우유는 지난 5월 청두의 한 우유 도매상을 통해 4천 개가 유통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가짜 우유를 유통한 도매상은 "들여올 당시 위생 당국이 발급한 품질검사 결과표가 있어 달리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시중에 유통된 가짜 우유 가운데 200개를 회수해 성분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 불량 우유가 허베이(河北)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고 유통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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