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망온으로 일본 태풍피해 심각, 1명 실종 50여명 부상 최대 1000mm 폭우
경제 2011/07/20 16:23 입력 | 2011/07/20 16:24 수정

100%x200

▲ 사진 출처 =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일본 열도에 6호 태풍 망온이 일본을 강타하며 극심한 태풍피해를 겪고 있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망온은 이날 오전 0시30분쯤 시코쿠 동쪽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에 상륙했다가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갔으나, 시코쿠와 혼슈(本州)의 동쪽 지방에 낙뢰를 동반한 강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NHK 등 일본 언론은 7월 20일 오전 4시 현재까지 일본 시코쿠에 상륙한 태풍 망온으로 인해 1명이 실종되고 5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고치현엔 지난 19일 하루 동안에만 850㎜가 넘는 비가 내려 하루 최대 강우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편, 시즈오카(靜岡), 사이타마(埼玉) 등 11개현의 1만4211가구에 대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3575가구가 정전됐다. 또 이날 국내선 130여 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