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영아유기범, 아기 살해 가능성 有 '부검 통해 조사 중'
정치 2011/06/23 22:05 입력

지하철 물품보관함에서 영아 사체를 버린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3일 영아 사체를 가방에 담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린 혐의로 김모(20. 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31일 경기 안양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원치 않는 아이를 낳게 되었고, 아이가 나흘 만에 숨지자 이를 계속 방치해두다가 결국 6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지하철 신풍역 무인보관함에 영아 사체를 가방에 넣어 버린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아의 사체는 오랜 기간 동안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 중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영아의 사체는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 있었다고 경찰은 추가로 전했다.
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는 부모님까지 속여가며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이는 인터넷상에서 만난 남자와의 관계에서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씨는 “기숙사를 핑계로 집을 나왔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생겨 임신을 했는데 덜컥 아이가 죽자 겁이 났고, 결국 이와같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고 진술한 상황이다.
한편 김씨가 버린 영아는 살해여부와 관련하여 부검에 들어간 상황이며 김씨는 22일 오후 10시 경 지하철 신림역 부근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 방배경찰서는 23일 영아 사체를 가방에 담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버린 혐의로 김모(20. 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5월 31일 경기 안양 동안구의 한 모텔에서 원치 않는 아이를 낳게 되었고, 아이가 나흘 만에 숨지자 이를 계속 방치해두다가 결국 6월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지하철 신풍역 무인보관함에 영아 사체를 가방에 넣어 버린 후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영아의 사체는 오랜 기간 동안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정리하는 과정 중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영아의 사체는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 있었다고 경찰은 추가로 전했다.
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는 부모님까지 속여가며 가짜 대학생 행세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이는 인터넷상에서 만난 남자와의 관계에서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김씨는 “기숙사를 핑계로 집을 나왔고,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아이가 생겨 임신을 했는데 덜컥 아이가 죽자 겁이 났고, 결국 이와같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고 진술한 상황이다.
한편 김씨가 버린 영아는 살해여부와 관련하여 부검에 들어간 상황이며 김씨는 22일 오후 10시 경 지하철 신림역 부근에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