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동갑내기 신부와 7년 열애 끝 결혼 ‘품절남 등극’
스포츠/레저 2014/12/02 13: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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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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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패밀리SC



[디오데오 뉴스] 두산 양의지가 결혼한다.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오는 6일 광주 서구에 있는 라페스타 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팀 동료인 외야수 김현수가 맡는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뒤 경기도 구리에 신접 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양의지와 예비 신부는 2008년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7년 동안 좋은 만남을 이어오다 서로에 대한 성실함과 헌신적인 마음에 감명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심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결혼을 앞둔 양의지는 “나를 믿고 혼자 서울로 올라와 옆에서 항상 챙겨주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이 되어 준 아내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 크다. 그 마음 갚기 위해 든든하고 좋은 남편이 되겠다”며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내조해 준 예비 신부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양의지의 예비 신부는 선수단 사이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통할 정도로 준비 중이었던 유학도 접고 양의지가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신경 썼다.



예비신부는 “앞으로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예비신랑의 컨디션 관리에 더욱 힘쓰고 신경 쓰는 아내가 되겠다”며 내조를 다짐했다.



양의지의 결혼 소식과 함께 웨딩 화보도 공개됐다. 야구선수답게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은 사진은 물론이고 야구공과 글러브, 방망이도 함께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편 양의지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KBO(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골든글로브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두산 베어스 양의지와 함께 포수 부문 후보는 삼성 라이온즈 이지영, NC 다이노스 김태군이 함께 올랐다.



양의지는 꾸준한 성적에도 강민호의 그늘에 가려져 한번도 황금 장갑을 끼지 못했지만, 올해 강민호가 FA 계약 후 부진해 후보에 들지 못했다. 이지영과 김태군 역시 만만찮은 경쟁자임에는 틀림없지만 양의지의 생애 첫 골든글러브가 주목된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양의지 결혼소식에 네티즌들은 “양의지 결혼 축하”, “양의지 웨딩사진보니까 결혼하고 싶다”, “양의지 결혼에 김현수 사회라 구경가고 싶다”, “양의지 골든글러브 꼭 받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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