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故 김대중 대통령 가는길에 상여가 부른 사연 공개하며 '폭풍눈물'
연예 2011/06/22 09:52 입력 | 2011/06/22 11:08 수정

▲ SBS 방송화면 캡쳐
오정해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장례식에서 상여가를 부른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정해는 "제가 살면서 세분의 아버지가 계시다. 낳아주신 아버님, 배우로 만들어주신 임권택 감독님, 주례를 봐주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저에게는 영원한 선생님이자 아버지다"며 말문을 열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은 영화 '서편제'를 보고 오정해를 아끼기 시작했다는 것. 오정해의 결혼 주례까지 흔쾌히 허락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을 오정해가 장식한 것이다.
오정해는 "제가 상여가를 두번 불러봤는데 그게 저희 아버지와 김대중 선생님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소식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갈 수가 없었다"며 "하늘이 뻥 뚫린 것 같았다.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노래 소리 들려드리는게 어떨까 해서 시청 앞에서 상여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그는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라는 말이 그분 삶과 너무 닮아서 두 분 아버지 가시는 길에 똑같이 해드렸다"며 눈물을 쏟으며 상여가를 불렀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가슴아픈 사연이다", "이런 사연으로 상여가를 불렀었구나"라며 故 김대중 대통령을 회상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오정해는 "제가 살면서 세분의 아버지가 계시다. 낳아주신 아버님, 배우로 만들어주신 임권택 감독님, 주례를 봐주셨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다. 저에게는 영원한 선생님이자 아버지다"며 말문을 열었다.
故 김대중 대통령은 영화 '서편제'를 보고 오정해를 아끼기 시작했다는 것. 오정해의 결혼 주례까지 흔쾌히 허락했던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을 오정해가 장식한 것이다.
오정해는 "제가 상여가를 두번 불러봤는데 그게 저희 아버지와 김대중 선생님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소식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갈 수가 없었다"며 "하늘이 뻥 뚫린 것 같았다. 뭘 할 수 있을까 하다가 노래 소리 들려드리는게 어떨까 해서 시청 앞에서 상여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그는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라는 말이 그분 삶과 너무 닮아서 두 분 아버지 가시는 길에 똑같이 해드렸다"며 눈물을 쏟으며 상여가를 불렀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가슴아픈 사연이다", "이런 사연으로 상여가를 불렀었구나"라며 故 김대중 대통령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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