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류승룡, "내 변발 보고 아들 엉엉 울어" 깜작 고백
문화 2011/06/21 19:26 입력 | 2011/06/21 21: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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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변발 헤어스타일을 감행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늘(21일) 오후 6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열린 영화 ‘최종병기 활’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박해일, 문채원, 류승룡, 김무열,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조선시대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영화 ‘최종병기 활’은 한민족이 지닌 불굴의 정신을 담았으며 인조반정과 병자호란이라는 두 사건 속에 감춰진 영웅을 탄생시켰다. 철저한 고증을 통해 각색된 ‘최종병기 활’은 사실적인 액션과 스릴감을 보여준다.



극중 자신의 혈육을 지키기 위해 활을 든 남이에 의해 자신이 지켜야 하는 청나라의 왕자 도르곤이 위협을 받자 매섭게 남이의 뒤를 쫓는 대륙이 낳은 명궁 쥬신타역을 맡은 배우 류승룡은 역할에 맞게 변발을 감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류승룡은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고 말하며 "내 머리를 보고 아들이 엉엉 울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군의 포로로 끌려간 누이를 되찾기 위해 홀로 대륙에 맞서는 조선의 신궁 남이와 남이의 신묘한 활 솜씨로부터 왕자와 형제들을 지켜야 하는 대륙의 명궁 쥬신타의 끈질긴 싸움을 그린 영화 '최종병기 활'은 오는 8월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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