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 최소 44명 사망
경제 2011/06/21 15:32 입력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11시 40분 경, 모스크바를 출발하여 카렐리아 공화국 수도 페트로자보츠크로 가던 여객기가 페트로자보츠크 공항 근처 고속도로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추락해 폭발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Tu-134기로 승객 43명과 승무원 9명 등 5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 비상재난부는 10살 어린이를 포함해 8명의 생존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나머지 8명 가운데 상당수도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탑승자들의 전체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러시아인이며 사망한 탑승객 가운데 한 명은 스웨덴 구조요원이었다고 카렐리아 당국은 밝혔습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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