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성추행한 고려대 의대생 3명 구속…학교 측 “대학 자체적으로 조취 취할 것”
정치 2011/06/17 14:56 입력 | 2011/06/17 15:10 수정

출처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
동기 성추행한 고려대 의대생 3명 구속…학교 측 “대학 자체적으로 조취 취할 것”
6년 동안 알고 지낸 동기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려대학교 의대생들이 구속됐다.
지난 16일 서울성북경찰서는 학과 동아리 친구들과 가평으로 학과 단합대회를 가서 만취한 여학생의 옷을 벗기고 신체 부위를 만지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의 행동으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들 범죄가 자명하고 증거 은멸 우려가 있다” 고 말하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홈페이지에 “알려드립니다” 라는 제목으로 공지사항을 올리며 “본 사건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이래 처음으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입니다” 라며 “본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양성평등센터와 성북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사 및 수사를 통해 조만간 객관적인 사실의 전모가 밝혀질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의과대학 자체적으로도 학칙에 따라 학생상벌위원회를 구성했고, 양성평등센터의 심리 결과를 접수하는 대로 학칙에 따라 엄정하고 이성적으로 본 사건을 처리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대학교 자체적으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전의련)은 17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학교를 지체 없이 출교 조취를 취해야 한다”며 “기술적으로 학교에서 조취가 늦게 취해지면 그들은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게 될 수도 있다” 며 “이 사건을 통해 직접적 연관이 없는 무고한 의학도들과 의사들의 도덕성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그 자체로 옳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6년 동안 알고 지낸 동기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고려대학교 의대생들이 구속됐다.
지난 16일 서울성북경찰서는 학과 동아리 친구들과 가평으로 학과 단합대회를 가서 만취한 여학생의 옷을 벗기고 신체 부위를 만지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등의 행동으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제추행 혐의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남학생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숙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들 범죄가 자명하고 증거 은멸 우려가 있다” 고 말하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홈페이지에 “알려드립니다” 라는 제목으로 공지사항을 올리며 “본 사건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이래 처음으로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입니다” 라며 “본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현재 양성평등센터와 성북경찰서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사 및 수사를 통해 조만간 객관적인 사실의 전모가 밝혀질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의과대학 자체적으로도 학칙에 따라 학생상벌위원회를 구성했고, 양성평등센터의 심리 결과를 접수하는 대로 학칙에 따라 엄정하고 이성적으로 본 사건을 처리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대학교 자체적으로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대해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연합(전의련)은 17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사회적인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해당 학교를 지체 없이 출교 조취를 취해야 한다”며 “기술적으로 학교에서 조취가 늦게 취해지면 그들은 의사국가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지게 될 수도 있다” 며 “이 사건을 통해 직접적 연관이 없는 무고한 의학도들과 의사들의 도덕성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그 자체로 옳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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