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없는 쌈밥'에 이어 국에는 거미'? 불운에 두 번 운 어린이집
정치 2011/06/15 13:32 입력 | 2011/06/15 13: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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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또다시 물의를 일으킨 어린이집에서 처음 문제가 됐던 '고기없는 쌈밥'

지난달 '고기 없는 쌈밥'을 어린이들에게 배식해 물의를 빚은 광주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이번에도 급식에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9일 이 어린이집에서 점심을 배식받은 한 어린이의 식사에서, 밥에서는 달팽이가 발견됐고 국에서는 거미가 떠 있었다는 것. 이 어린이는 이 사실을 즉각 교사에게 말했으며, 어린이집 측은 소식을 듣고 어린이의 부모에게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 원생 학부모들이 현장 점검을 요청했고 어린이집 측의 요구를 수용,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실제 급식에 이물질이 섞였던 것으로 판단되어 행정처분키로 했다.



지난달 점심 메뉴로 흰 쌀밥과 상추 몇 장, 된장과 깍두기가 전부인 '고기 없는 쌈밥'을 원생들에게 제공해 이 사실을 들은 한 학부모가 이 식단을 재현한 사진을 관할 광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네티즌의 비난을 산 바 있다.



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의 항의가 커져 납품업체도 대형 업체로 바꾸고 조리사도 교체했는데 이런 일이 또 생겨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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