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부사관, 총기관리소홀 질책하다 장착된 대검으로 병사 찔러
정치 2011/06/15 10:19 입력 | 2011/06/15 10:26 수정

육군 모 부대의 부사관이 K-2 소총을 방치한 병사를 질책하는 과정에서 총기에 장착된 대검으로 병사를 찔러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육군 모 부대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 위치한 이 부대 한 생활관 복도에서 훈련대기 중이던 정 모(23) 병장이 안 모(25) 하사의 K2 소총에 장착돼 있던 대검에 허벅지를 깊이 5㎜가량 찔려 다쳤다.
사고를 당한 정 병장은 군부대 내 의무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부대는 전투지휘검열 훈련 중이었으며, 안 하사는 총기에 대검을 장착한 상태였다.
안 하사는 군 당국 조사에서 "정 병장이 훈련 대기 중 총을 생활실에 놔두고 수통에 물을 채우러 가는 것을 발견해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는 안 하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육군 모 부대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에 위치한 이 부대 한 생활관 복도에서 훈련대기 중이던 정 모(23) 병장이 안 모(25) 하사의 K2 소총에 장착돼 있던 대검에 허벅지를 깊이 5㎜가량 찔려 다쳤다.
사고를 당한 정 병장은 군부대 내 의무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고,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해당 부대는 전투지휘검열 훈련 중이었으며, 안 하사는 총기에 대검을 장착한 상태였다.
안 하사는 군 당국 조사에서 "정 병장이 훈련 대기 중 총을 생활실에 놔두고 수통에 물을 채우러 가는 것을 발견해 이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는 안 하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고의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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