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모자란 사람들, 고칼로리 음식에 넘어간다
경제 2011/06/14 16: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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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모자라면 햄버거나 피자 등 고칼로리 음식에 상대적으로 끌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해외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헬스데이 뉴스'의 최신호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대학 윌리엄 킬고어 박사는 수면 부족으로 낮에 조는 사람은 뇌에서 행동을 억제하는 부위인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느려지면서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실험대상은 19살~45살 성인 12명이었고, 이들을 대상으로 책을 읽거나 TV를 보면서 얼마나 자주 조는지를 조사한 뒤 햄버거나 피자 등 고칼로리 음식과 저칼로리 음식 사진을 보여주었다.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관찰한 결과 자주 조는 사람은 고칼로리 음식을 보았을 때 '전전두피질'의 활동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킬고어 박사는 이 실험을 마치면서 "수면부족이 체중 증가와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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