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전재홍감독, "남북통일에 대한 갈망 그리고 싶었다"
문화 2011/06/13 17:3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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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풍산개'의 메가폰을 잡은 전재홍감독이 남북통일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오늘(13일) 오후2시 CGV 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풍산개'의 언론시사회에 감독 전재홍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기덕 사단의 유망주로 지목되는 신예 전재홍 감독은 남북분단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다소 무거울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풀어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전재홍감독은 장대 하나로 휴전선을 넘나드는 다소 놀라운 설정에 대해 "장대 하나로 휴전선을 넘는다는 것은 당연히 현실성이 없다"고 말하며 "저의 꿈을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장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다 원하는 휴전선을 뛰어넘고 북에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갈망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풍산개'는 김기덕 감독이 3년만에 각본,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으며 풍산(윤계상 분)이라는 의문의 사나이가 남과 북을 오가며 이산가족의 소식을 전하는 가운데 인옥(김규리 분)을 남한으로 데려오는 가운데 남북한의 숙명적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3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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