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한눈판 사이 시베리안허스키 훔쳐가려던 30대 검거
정치 2011/06/13 10:37 입력 | 2011/06/13 11: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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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을 알 수 없는 혈통있는 개가 길거리에 나와있는 것을 발견해 몰래 끌고 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절도 혐의로 윤 모(3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윤 씨는 지난 10일 오후 3시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건물 앞 길거리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시베리아-허스키(시가 200여만원) 한 마리가 배회하고 있는 것을 발견, 머리를 쓰다듬어 준 뒤 끈으로 묶어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또 같은 날 오후 8시께 같은 동네의 한 원룸건물 주차장에 묶여져 있던 A(68·여)씨의 진돗개(시가 200여만원) 한 마리를 훔치려다 주인 A씨에게 발각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훔친 개를 키우려 했다"고 진술한 윤 씨에 대해 경찰은 여죄를 묻는 한편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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