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출신 임상규 순천대 총장 자살
정치 2011/06/13 09:41 입력 | 2011/06/13 09:48 수정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이른바 '함바비리'에 잇따라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출국금지조치되었던 농림부 장관 출신 임상규 순천대 총장(62)이 13일 오전 8시쯤 순천시 서면 동산리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 숨진 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됐다.
사건을 조사중인 관할 순천경찰서는 이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임 총장이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점에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 전 장관은 최근 연이어 터진 비리에 자신이 연루되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심적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함바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경북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함바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또 유 씨에게서 임 전 장관의 동생인 건설업자 임 모씨 명의의 계좌로 2005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이 유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던 중이었다.
2010년 7월 제6대 순천대 총장으로 선출된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차관, 국무총리 국정조정실 실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농림부 장관을 지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사건을 조사중인 관할 순천경찰서는 이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임 총장이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숨진 점에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임 전 장관은 최근 연이어 터진 비리에 자신이 연루되어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자 심적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함바 브로커 유상봉 씨로부터 경북 지역 대형 공사 현장에서 식당 운영권을 딸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을 소개해주는 대가로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함바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또 유 씨에게서 임 전 장관의 동생인 건설업자 임 모씨 명의의 계좌로 2005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이 유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의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던 중이었다.
2010년 7월 제6대 순천대 총장으로 선출된 그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차관, 국무총리 국정조정실 실장을 지냈고,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7년 8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농림부 장관을 지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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