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긱스 스캔들, 충격에 빠진 동생 둔기 난동
스포츠/레저 2011/06/09 16:04 입력 | 2011/06/15 11:10 수정

'미스터 클린'에서 순식간에 '희대의 난봉꾼'으로 전락한 라이언 긱스(3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불륜스캔들이 그 끝을 알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미 이 사실이 처음 부각되고 나서부터 현재까지 최대의 피해자는 친동생인 로드리 긱스(34). 애초 미스 웨일즈 출신 이모젠 토마스와의 스캔들 사실이 드러난 뒤 지난 8년간 라이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로드리의 부인 나타샤의 신세한탄이 언론사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한술 더 떠 "드와이트 요크(40, 은퇴), 필립 바슬리(26, 선덜랜드), 대니 심슨(24, 뉴캐슬) 등 3명의 선수가 맨유 소속이었을 때 나타샤와 잠자리를 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까지 나와버린 상황. 이 말대로라면 나타샤 역시 긱스 못지 않은 '남성편력'을 지니고 있던 무시무시한 과거를 숨긴 여자였다는 말이 된다.



자신의 아내와 친형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된 로드리는 즉각 나타샤와 결별을 통보했지만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급기야 이성을 잃은 그는 망치를 들고 형 라이언을 찾아가려고 했다고 '데일러 미러'가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만일 주위에서 말리지 않았다면 큰 일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로드리는 시간이 지난 뒤 "진정할 수 있지만 매우 더러운 일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