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2일) 오후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지난달 25일 '서울디지털포럼 2011' 행사장에서 "다음 주(5월30일~6월3일)에 요금 인하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한을 지키려면 이날을 포함해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에 방통위의 한 관계자는 "오늘 오전 최종 보고 자리에서 발표 여부가 결정된다"며 "오후에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통위가 발표할 최종 방안에 '기본료 인하'가 포함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방안보다 강화된 부분이 있으니 발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방통위에서 추진중인 통신요금 인하 방안에는 이 방안에는 기본료·가입비 점진적 인하, 문자메시지 무료 제공 확대, 청소년·노인 전용 요금제 출시등 구체적인 방안이 담겨 있어 어떠한 결과가 발표될지 귀추자 주목되고 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