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 생태계 실태파악에 나선다.



지난 28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제주 연안 8개 마을어장을 대상으로 연안어장 환경 실태파악에 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제주도 마을어장의 주요수산 자원인 해조류 및 저서무척추동물 등의 분포와 생물상 조사를 스킨스쿠버에 의해 직접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 마을어장의 기초 생태계에 대한 자료 수집으로 향후 마을어업소득 향상방안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아열대 생물의 서식 실태를 파악하는 등 어장환경 생태지도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의한 생물상 실태 파악은 아열대 생물종의 확산과 해조류의 서식지 감소, 이동 등을 구명하는 동시에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이 있는지를 파악하며, 제주특별자치도의 종합적 마을어장 관리대책을 수립과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