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올해 경제성장률 4.3% 예상…정부 목표 5% 성장에 못미쳐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4.3%, 물가상승률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민간‧국책 연구소 및 금융기관의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로, 올 초 정부가 목표했던 5% 성장, 3% 물가상승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물가 불안과 가계대출 확대, 부동산 PF대출 부실 등 대내 요인과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유럽의 재정위기 확대,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 등 대외 요인으로 우리 경제가 하반기에는 4.4% 연간으로는 4.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2.9%보다 거의 1.5배의 큰 폭으로 상승하여 4.1%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수치는 1/4분기 상승률이 4.5%였던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물가상승 추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이지만, 개인서비스와 공공요금 인상 등의 상승을 우려했다.



이에 전경련 관계자는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4월에 5.3%에 달해 우려할 만한 수준” 이며 “하반기에 시내버스, 전철, 상하수도,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상되어 물가불안요인은 여전하다” 라고 밝혔다.



또한 “선진국 경제와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므로 기업경영과 국가경제 운용도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