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에 빠진 윤기원 사망원인, 승부조작 때문일까
스포츠/레저 2011/05/26 10:59 입력 | 2011/05/26 11:01 수정

100%x200
지난 6일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한 자신의 차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전 인천유나이티드 골키퍼 윤기원(사망당시 24세)의 사망 원인과 동기가 아직도 미궁 속인 가운데, 항간에 퍼지고 있는 프로축구 승부조작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현재 승부조작과 관련해 중소규모의 구단 소속 골키퍼 1명과 다른 팀의 미드필더 1명이 구속되어 조사를 받고 있으며, 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동현(27. 상주 상무)도 승부조작 가담 혐의가 포착되어 현재 검찰에 소환된 상태이다.



윤기원은 발견 당시 차에서 피우다 남은 번개탄 등이 발견되어 질식사라는 결론에 도달했지만, 그를 사망까지 몰고 간 직접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오리무중인 상태다. 이에 요 근래 터진 승부조작에 다수의 선수와 팀들이 연루되면서 일부 언론에서 최근 벌어진 윤기원의 사망원인과 승부조작의 연관 가능성을 제기하기 시작한 것.



한편 관할 서초경찰서는 한 언론의 질문에 "이대로 가면 조사가 몇 개월간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밝혀 수사의 장기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애초 전 애인과의 불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나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판단, 사고시간 주변에 있던 CCTV와 통화기록 수집 증 다각도에서 원인을 분석중인 상태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