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태훈 효과? 애꿎은 다른 선수들만 미니홈피 테러…
연예 2011/05/25 11:07 입력 | 2011/05/25 11: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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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선수들이 미니홈피 테러를 당하는등 곤욕을 치루고 있다.



지난 2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MBC 스포츠 플러스의 송지선 아나운서의 스캔들 상대인 두산베어스의 임태훈 선수라는 이유만으로 네티즌과 야구팬들은 두산 베어스 선수뿐만 아니라 임태훈 선수와 친했던 선수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



심한 욕설은 물론 인신공격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비난을 퍼붓는 탓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미니홈피를 차단하거나 아예 탈퇴하기에 이르렀다.



두산베어스의 31번 정수빈 선수의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송지선 아나운서의 사망이후 하루에도 수십개의 악성글이 올라오고 있다. 평소 임태훈 선수와 친분을 과시했던 기아의 양현종 선수는 미니홈피를 아예 탈퇴해버렸다.



故 송지선 아나운서의 죽음이 제2의 마녀사냥을 불러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관계 없는 제3자까지도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네티즌들은 조금더 침착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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