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트레이드로 전격 LG행, 데뷔이래 5번째 이적
스포츠/레저 2011/05/20 14:39 입력 | 2011/05/20 14: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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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37)이 프로 생활 이래 다섯 번째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서장훈은 1대 2 트레이드 형식으로 창원 LG 세이커스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일 서장훈의 전 소속팀 전자랜드와 LG는 각각 서장훈과 강대협·이현민을 서로 맞바꾸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15일 FA자격을 얻은 서장훈은 전자랜드 측에 "구단에 부담을 주기가 싫다"며 계약기간 1년,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2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원)에 사인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필요 전력의 수급을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는 6월 1일 트레이드가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서장훈은 "얘기를 대강 듣기는 했지만 구단끼리의 이야기가 없어 모르고 있었다"며 혼란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97년 SK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삼성, KCC, 전자랜드에서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또한 현재 그는 프로 최고령 선수로 등록되어 있다.



원하는 선수를 얻게 된 양팀은 서로 노림수가 다르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의 부담을 줄이고자 그를 보좌할 수 있는 포지션을 얻어왔고, LG는 서장훈의 높이와 야투능력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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