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사진 놓고 발표하는 피겨여왕? 유치위 SNS 사진공개
스포츠/레저 2011/05/18 18:31 입력 | 2011/05/18 18: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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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평창 올림픽유치위원회 페이스북

강원도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3수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스위스 로잔으로 날아간 '피겨여왕' 김연아(21. 고려대)의 프레젠테이션 준비 모습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되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최로 펼쳐지는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도시 테크니컬 브리핑에 발표자로 참석중인 김연아는 발표를 앞두고 리허설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최종 후보도시 3곳 중 김연아가 발표할 평창은 가장 마지막 순서다. 첫 순서는 독일의 뮌헨, 두번째 순서는 프랑스의 안시이다.



이 사진을 공개한 곳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로, 자신들이 개설한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준비상황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리허설을 마친 뒤 현지에 급파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습 시간이 부족해 아쉽지만발표 당일에는 자신 있게 무대에 올라 완벽한 발표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미셀 콴이 은메달을 따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지난해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개최돼 아시아의 많은 어린 선수들이 나처럼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크니컬 브리핑에서는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후보도시로 나선 뮌헨을 대표하러 80년대를 풍미한 원조 피겨여왕 카타리나 비트(46)가 발표자로 나서기로 해 '신구세대 피겨여왕'끼리의 단상 앞 맞대결로 현지 해외언론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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