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의외로 소탈한 성격임을 밝혔다.



17일 오후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연출 최이섭, 극본 김선영)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 리플리’는 뜻하지 않게 던진 한 마디의 거짓말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욕망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리게 된다.



박유천은 최연소 나이로 리조트 업계에 화려하게 등장해 멋진 외모만큼이나 완벽한 능력을 펼쳐보이는 ‘송유현’으로 분했다.



박유천은 전작 '성균관스캔들'에 이어 화려한 스펙을 가진 재벌2세로 출연한다. 이에 그는 "재벌이라면 재벌이지만 재벌 느낌을 내려고 하지는 않는다. 자연스러움이 포함된 매너와 환경으로 아마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완벽남'에만 캐스팅 되는 이유를 묻자 "리플리에서의 나는 굉장히 소박하고 실제로 나도 소박한 편이다. 고급레스토랑을 꺼려하고 특별한 자리가 있지 않는 한은 잘 안가는 편이다."라며 "2년에 한번정도 어머니가 그런 자리를 만들어 주는데 그런것이 아닌 이상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탐욕스런 욕망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삶의 가치를 묻는 정통 멜로물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5월 30일(월)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