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리플리' 이다해, 신정아 모티브? "전혀 관심 두고 있지 않다"
연예 2011/05/17 14:24 입력 | 2011/05/17 1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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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다해가 신정아 모티브 캐릭터 연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연출 최이섭, 극본 김선영)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미스 리플리’는 뜻하지 않게 던진 한 마디의 거짓말로 인해 헤어날 수 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된 한 여자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욕망의 이중적인 모습을 그리게 된다.



이다해가 연기하는 장미리는 어린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인간과 세상에 불신으로 내면이 가득차 있다. 밑바닥생활을 했지만 동경대를 졸업했다는 거짓말을 해 한국 최고 호텔 ‘a'의 메이드를 하게되고 성공을 위해 호텔과 리조트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라 불리는 장명훈(김승우 분)과 송유현(박유천 분)을 이용하게 된다.



장미리 캐릭터 같은 경우는 방송 전부터 사회적으로도 유명한 신정아 사건을 모티브로 해 많은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이에 이다해는 “모티브는 모티브일뿐 전혀 다른 사람이다. 그 부분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다.”며 “모티브가 되는 분이니까 관심은 있지만 큰 영향은 받지 않고 내 캐릭터에 대해서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만약 일생 전체를 그리는 드라마라면 관심을 가지고 다 찾겠지만 전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다해는 전작인 ‘추노’에서는 두 남자 배우들의 비중이 더 컸다면 ‘미스 리플리’에서는 이다해 개인적인 비중이 훨신 더 커 부담감이 클 터. 이다해는 “부담이 되 목숨걸고 하고 있다. 비중을 떠나 이 드라마는 나에게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기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 착하지만은 않은 캐릭터라 많은 말을 들을 것 같아 두렵기도 하지만 자꾸 그런 생각을 하면 위축되고 더 부담이 커질 것 같아 좀 털고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탐욕스런 욕망과 진정한 사랑 사이에서 삶의 가치를 묻는 정통 멜로물 ‘리플리’는 ‘짝패’ 후속으로 5월 30일(월)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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