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2', 우리말 '엄마' 나온다 "의미는?"
문화 2011/05/16 14:53 입력 | 2011/05/16 16:5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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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쿵푸팬더2'에 한국어가 등장한다.



오늘(16일) CGV 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쿵푸팬더2'의 언론시사회에서 작품속 등장하는 우리말에 대해 여인영감독이 설명했다.



여인영감독은 드림웍스 최초의 여성감독이자 최초의 한국인 감독으로 ‘쿵푸팬더2’의 총 연출을 맡았으며 한국적 감성과 특유의 근성을 바탕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작품속 주인공인 포가 "엄마"라고 하는 대사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질문에 여감독은 " 솔직히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도 아니다"라며 "여러가지 언어중에서 가장 귀여운 부분이라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감독은 극중 포의 아버지가 거위로 설정된 것이 의도된것이냐는 물음에 "포의 배경을 보다 흥미롭고 재밌게 하기 위해서 의도된 부분이다."라고 말하며 "언제나 작품을 만들때 한 작품 속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 이상의 배경을 설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잭블랙과 안젤리나 졸리, 성룡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참여한 '쿵푸팬더2'는 3D로 제작되었음에도 화면 뒷배경으로 대부분 영상을 넘겨 눈의 피로를 줄였다. 오는 26일 개봉.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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