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가수' 임재범, 11년전 노래로 가요프로그램 2위 기염
연예 2011/05/13 22:36 입력 | 2011/05/13 22: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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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최근 재개한 '나는 가수다' 앨범아트

MBC TV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데뷔 25년만에 사실상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존재를 알린 임재범(48)이 11년전 히트한 "너를 위해"의 예상치 못한 순위프로그램 2위로 또 한번 극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박재범의 'Abandoned(어밴던드)'와 함께 1위 후보에 올랐다. 1위는 결국 박재범의 것으로 돌아갔지만, 2위를 차지한 임재범이 이날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이 대결은 공교롭게도 성만 다르고 '재범'이라는 이름을 쓰는 두 가수의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를 끌었고,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임재범은 한달간의 산고 끝에 5월 1일 방송을 재개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를 통해 10년전 히트곡인 '너를 위해'를 열창했고 이 노래가 1위 후보가 됐다.



임재범의 1위 후보 등극은 그 의미가 크다. 데뷔 이래 음반과 음원 위주로만 활동한 가수였고, 2000년에 발표된 노래였고, 타 방송 예능프로그램 외에는 전혀 출연하지 않으면서 일궈낸 결과이다.



노광명 기자 hipardnogal@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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