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대본 천번 봤다는 차승원 꼭 이기고 싶다" 고백
문화 2011/05/03 17:00 입력 | 2011/05/03 20: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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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준이 차승원을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대치동 컨벤션디아망 그랜드 볼룸에서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로맨스 타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로맨스 타운’은 지금까지 숱하게 드라마에서 등장해 왔지만 늘 그림자 노릇만 했던 식모들을 주인공으로 그려낸 드라마로 김민준은 화가였던 할아버지가 남기고 간 유작으로 갑작스레 부자가 된 영희는 세련된 안목과 예술적 감성을 지닌 매력남이자 귀여운 독설가 김영희로 분했다.



로맨스 타운은 수목드라마로 상대 방송사인 MBC '최고의 사랑'과 피할 수 없는 경쟁을 치르게 된다. 이에 차별성이 있는지 묻자 "최근 차승원과 전화 통화를 했다."며 "공교롭게 동시간대에 마주치게 됐는데 각자 자기 드라마가 더 재밌다고 설전을 펼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최고의 사랑이 로맨틱 코미디에 가깝다면 우리는 정통 로맨스 적인 면이 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비슷한 컬러지만 톤이나 질감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차별화를 뒀다.



또, "개인적으로 차승원 선배를 이기고 싶다."며 "그래서 어느 정도 촬영했냐고 묻길래 실제보다 40프로 더 찍었다고 했다. 이에 차승원은 대본을 천번을 읽었다며 나를 이길수 없다고 해 더 이기고 싶다."고 간절한 소망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타일리스트도 같은 팀이라 이쁜 옷 주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 2TV 수목 미니시리즈 '로맨스 타운' 은 ‘가시나무새’ 후속으로 5월11일 첫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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