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인터뷰] 브레이브걸스, "핸드폰 없이 반년..요즘에야 사람 자듯이 자는 것 같아요"②
연예 2011/04/25 14:50 입력 | 2011/04/26 11:4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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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협조=하겐커피 역삼점

걸 그룹이 너무 많아 이름을 외우기도 힘들 정도다. 2011년의 대세는 ‘걸 그룹’이다.



메가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가 직접 발굴하고 제작한 ‘브레이브걸스’가 다른 걸 그룹과는 다른 방식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2~3년 동안의 연습생 기간을 통해 데뷔하게 됐다는 브레이브걸스는 “반 년 전부터는 핸드폰 없이 생활했다.”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과 연락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친구들은 잘 못 만나고.. 사실 놀고 싶다기 보다는 스케줄 끝나고 빨리 자고 싶다”며 “오히려 요즘 더 잠을 잔다. 사람 자듯이 자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연습생 때는 첫 선을 보이는 거라 더욱 완벽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잠자는 시간을 3~4시간으로 줄이고 너무 바쁠 때는 그것도 못 잘 때가 있었다.”라며 “연습생시절동안 단 하루도 쉬는 날이 없어, 친구를 만나고 이런 건 생각도 못했다.”고 그간 힘든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며 연습했음을 밝혔다. (은영)



이런 ‘브레이브걸스’는 타이틀곡부터 다른 걸 그룹과 차별화를 뒀다. “데뷔곡 ‘아나요’자체가 다른 걸 그룹과 다르다. 다들 예상하기로 ‘용감한 형제’가 프로듀싱한 걸 그룹이니 댄스곡이 나올 것이라 예상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들이 첫 선을 보인 것은 퍼포먼스적인 면보다는 가창력을 드러낼 수 있는 R&B '아나요‘로 가스펠 스타일의 편곡과 펑키한 느낌의 보이스 샘플로 80년대 블랙뮤직의 향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또, 안무 또한 소울과 합을 적절히 버무린 파격적인 댄스로 구성해, 오랜만에 오디오와 비디오 양면이 만족되는 싱글이 나왔다는 평.



이어 “요즘 나오는 걸 그룹들을 보면 퍼포먼스로 어필을 하는데 그 모습들도 물론 좋지만 브레이브걸스는 음악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가수는 노래다’라는 것으로 어필하고 싶었다.”고 타이틀곡부터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하지만 ‘아나요’는 티져 영상이 공개가 되자마자 ‘가창력’보다는 ‘선정적이다’라는 평이 많았다. 이에 “기분 좋게 받아 드렸다. 선정적이라고 해주신 것은 선정적으로 보이리 만큼 섹시했다는 뜻이라 생각하며 기분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긍정적으로 받아 드리려 했다고.



이뿐만 아니라 브레이브걸스의 긍정적인 생각은 라이벌로 느껴야 할 다른 걸 그룹과의 경쟁에 대해서도 나왔다. 그녀들은 “다른 걸 그룹들은 섹시하고 파워풀하다. 물론 우리도 그런 모습을 보이겠지만 좀 더 여성적이고 중성적인 매력으로 다가가려고 하고 있다.”라며 “경쟁이라기보다는 모두 다 연습생 시절을 거쳐 고생한 분들이니 다 같이 커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로는 “저희 브레이브걸스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고 멀리 보자면 신인상을 타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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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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