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최현과 맞대결 판정패 · 팀은 8연승
스포츠/레저 2011/04/12 14:22 입력 | 2011/04/12 14:48 수정

100%x200
이틀 간 맹타를 휘두르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하루를 통째로 쉬었다. 하지만 팀은 8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한편 상대팀으로 선발 출전한 한국계 포수 최현(23·LA 에인절스, 행크 콩거)은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거기에 5회초에는 주자로 나섰던 추신수의 도루까지 저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볼넷 한 개를 얻어냈다. 전날까지 .200이던 타율은 .184로 조금 하락했다.



첫 타석 우익수 플라이, 두번째 타석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실패, 세번째 타석 병살타, 네번째 타석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추신수의 현재까지 타율은 1할 8푼 4리다.



특히 두번째 타석의 도루실패는 상대팀 포수였던 최현에 의해 기록되었다. 원래는 최현의 송구가 치우쳐 완벽한 세이프 상황이었으나, 추신수가 오버슬라이드를 저지르는 바람에 상대 유격수에게 태그아웃을 당했다.



초반 5경기에서 1안타만을 기록하는 부진을 이어가던 추신수는 지난 이틀간 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무안타로 페이스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1회초 터진 올랜도 카브레라의 솔로홈런과 2회초 대거 3점을 몰아치는 등 초반 기선을 잡은 뒤 이를 끝까지 지켜 4-0 승리를 거두고 쾌조의 8연승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 선발 미치 탤벗은 8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추신수의 현재까지 타율은 1할 8푼 4리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