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7연승, 초반 기세 무섭다
스포츠/레저 2011/04/11 11:47 입력 | 2011/04/11 23:0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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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까지 약체로 분류되었던 추신수(29)의 소속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초반 기세가 무섭다. 아울러 추신수 역시 서서히 처음 몇 경기에서의 타격 침묵을 서서히 깨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후 파죽지세의 7연승.



타선에서는 추신수를 비롯해 이적생 올랜도 카브레라. '터줏대감' 트레비스 해프너 등이 제몫을 해주고 있고. 마운드에서는 저스틴 매스터슨과 조시 탐린이 선발로 나서 호투해주는 등 팀 전체의 페이스가 한창 상승중이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공수 양면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드디어 2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방망이 밑부분에 맞은 타구가 시애틀 3루수 숀 피긴스 앞에서 굴러 파울라인 안쪽에 멈추는 행운의 내야안타로 진루했고.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호쾌한 중전안타를 기록해 2안타째를 기록했다. 이후 올랜도 카브레라의 2루타 때 시애틀 우익수 스즈키 이치로의 악송구를 놓치지 않고 홈에 들어왔다.



수비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기록했는데, 6회말 수비에서 우익수로 나선 상황에서 이치로가 쳐낸 2루타성 타구를 펜스 플레이로 잡아내어 관중석의 박수를 받았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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