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방망이 다시 침묵, 팀은 4연승
스포츠/레저 2011/04/08 14:26 입력 | 2011/04/11 23: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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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홈런에 타격감 상승의 기대감을 높였던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다시 잠잠해졌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8푼3리로 떨어졌다.



이날 첫타석 스탠딩 삼진, 4회 두번째 타석 때는 라인드라이브, 6회 세번째 타석 때는 중견수 플라이, 8회는 2루 땅볼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중에서 7일 기록한 홈런이 유일한 안타다.



하지만 인디언스는 8회말 천금같은 결승점을 얻어내 1-0으로 승리, 시즌 전적 4승2패를 기록했다. 개막 후 2연전에서 내리 패한 뒤 4연승으로 시즌 초반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3이닝 10실점으로 난타당했던 파우스토 카르모나는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3번째 투수로 나선 라파엘 페레스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크리스 페레스는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개막 후 내리 6연패를 기록하며 팀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굴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 날 팀이 기록한 안타는 모두 4개에 불과했다.

노광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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